​작품 세계

정종해 작가는 오랜 기간 동안 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온 대표적인 화가 중 한 명입니다. 작가의 예술적 탐험은 동아시아 회화의 전통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실험적인 기법을 통해 현대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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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작품부터 작가의 작품세계에는 묘한 조화가 녹아있으며, 자연스러운 색채를 통해 그림 속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다양한 재료를 섬세하게 활용함으로써, 작가는 형상의 단순화와 동시에 현대적 시각의 새로운 미적 경험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대상을 직관적으로 담아내어 최소한의 근원으로 축소하며, 형태를 간결한 구조로 추상화하고, 일반적인 삼차원 공간이 아닌 물질적 공간을 초월한 순수한 조형 공간으로 전환됩니다.

 

특히 춤추는 인물의 형상화는 작가의 섬세한 묘사와 함께 현대적 감각을 담아내고 있는 예술적인 시도입니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기운 넘치는 순수 조형의 세계를 다채롭고 역동적으로 창조합니다. 그림 속에 담긴 먹의 발색과 수묵의 흐름을 통해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듭니다. 이를 통해 작가는 예술적 표현의 다양성과 복잡성을 탐구하며, 관객들에게 고요하면서도 강렬한 감정의 표현을 전달합니다.

 

작가의 작품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최근에는 전각적 회화라 불리는 독특한 표현 기법을 도입하여 작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험적 시도는 종이 위에 그린 작품을 가위로 세밀하게 잘라내고, 이를 다시 종이에 붙이는 과정을 포함합니다. 이를 통해 작가는 회화의 경계를 넘어 조각의 차원을 탐험하며,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미적 경험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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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해 작가의 작품은 전통적인 미적 가치와 현대적인 표현의 결합으로, 그의 예술적 탐험과 창의성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먹의 특성과 현대적인 예술적 시각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그의 작품세계는 관객에게 새로운 시선과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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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작품 소장처

국립현대미술관, 이천미술관, 기당미술관, 영남대학교, 경찰대학 등 다수의 기관에서 소장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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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개인전

1997: 예술의전당미술관, 서울

2003: 대구전시컨벤션센터, 대구

2004: 예술의전당미술관, 서울

2011: 동산방화랑, 서울

2012: 등명민하미술관, 베이징

2019: 월전미술관 한벽원갤러리,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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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국제전, 단체전 및 초대전

1986: 서울한국화 100년전, 호암갤러리

1987: 한국현대미술 초대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1988: 국제선면전, 도쿄미술관, 도쿄

1989: 아시아 현대미술전, 도쿄미술관, 도쿄

          동방의 빛전, 베를린시립미술관, 베를린,

          부타페스트갤러리, 부타페스트

1991: 서울미술대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1993: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기념전, 예술의전당미술관, 서울

          한국 지성의 표상전, 조선일보미술관, 서울

1995: 현대한국화전, 민족문화관, 베이징

1997: 서울미술대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1998: 한국·네덜란드현대작가전, 조스아트갤러리, 암스테르담

1999: 역대 중앙미술대전 수상작가 초대전, 호암갤러리, 서울

2000: 서울대학교 새천년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04: 선전 국제수묵화비엔날레, 선전 관산위에미술관, 중국

2005: 한국미의 발현 뉴욕 한국문화원전시실, 뉴욕

2007: 월드아티스트 페스티벌, 예술의전당미술관, 서울

2008: 한국현대회화, 예술의전당미술관, 서울

2009: 한국화의 현대적 변용전, 예술의전당미술관, 서울

          현대미술의 비전. 세종문화회관, 서울

2010: 당대수묵화비엔날레 국립역사박물관, 타이베이

2011: 웰컴두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서울

2014: 사유로서의 형식-드로잉의 재발견, 뮤지엄 산 원주

2016: A&C 아트페스티벌, 예술의전당미술관, 서울

          서울대학교 개교 70주년 원로 중진작가 초대전, 서울대학교

2018: ACAF, 예술의전당미술관, 서울

         수묵시각 21. 월전미술관 한벽원갤러리,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