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흐름과 감각적 경험을 담아내는 패턴의 새로운 탐색, 홍재연 작가 개인전 《Between Patterns》
정유철 기자 승인 2024.12.02 00:20
817.Work-857-5, 1999, Acrylic on Canvas, 53x45cm. 이미지 서울아트나우갤러리
홍재연 작가는 선과 색채가 만들어내는 구조적 균형과 감각적 리듬을 통해 조화와 불균형, 변화와 지속이라는 인간 존재의 양면성을 표현한다. 이는 관객과 작품 간의 철학적 대화를 이끌어내며, 단순한 시각적 경험을 넘어 내면과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예술적 여정을 제공한다. 작품 속 패턴과 문양은 동양적 서법의 흐름과 서양적 추상 표현의 실험성을 아우르며, 반복과 변주의 미학을 통해 철학적 메시지와 감각적 리듬을 담아낸다.
서울아트나우 갤러리에서 12월 4일부터 열리는 홍재연 작가 개인전 《Between Patterns》에서 홍재연 작가의 작업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패턴과 문양, 그리고 감각적 리듬을 통해 시간과 공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특별한 예술적 여정을 선보인다. 홍재연 작가의 대표작과 신작 등 그의 독창적인 미학과 철학적 탐구가 응축된 작품들이 관객을 맞이한다.
343.Work-1504, 2007, Litho.ed.5, 56x77cm. 이미지 서울아트나우갤러리
작품 속 반복적 패턴과 다채로운 변주는 삶의 궤적과 인간의 내면적 성찰을 상징하며, 단순한 시각적 요소를 넘어 시간의 축적과 감정의 흐름을 드러낸다. 홍재연 작가는 반복과 색을 활용한 독창적인 표현을 통해 현대 미술계의 중요한 흐름을 재해석하며, 그만의 독특한 예술적 언어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는 관객들에게 예술을 통한 존재의 질문과 답을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그 과정에서 내면과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깊은 예술적 여정을 선사한다.
846.Work-884, 2000, Acrylic on Canvas, 137x104cm. 이미지 서울아트나우갤러리
홍재연 작가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반복을 넘어선 예술적 여정입니다.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내면을 되돌아보고, 각자의 삶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전통적인 동양의 미학적 깊이와 서양 현대미술의 실험적 접근이 결합되어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창출하는 과정으로, 홍재연 작가의 작업이 지닌 독창성을 잘 보여준다.
1021.Work-1074, 2002, Acrylic on Canvas, 45x33cm. 이미지 서울아트나우갤러리
그의 작품들은 공간적 깊이를 통해 따뜻한 순간을 기념하거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데 적합한 선택이 될 것이다.
홍재연 작가의 《Between Patterns》는 그의 철학적 깊이와 감각적 표현이 응축된 예술적 집약체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교차하는 특별한 순간을 제공한다.
홍재연 작가는 경기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로 창작과 교육의 길을 걸어왔다. 한국현대판화가협회 회장과 한국미술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판화와 유화를 아우르는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1904.Work-2158, 2022, Litho. No.9, 112x78cm. 이미지 서울아트나우갤러리
홍재연 작가 개인전 《Between Patterns》은 서울아트나우 갤러리(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24길 41-14)에서 12월 27일까지 열린다.
정유철 기자




